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영역에서 복통을 유발하는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유병률도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열대성 기후의 나라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우리나라에서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날씨를 보면 열대성 기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오늘은 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형성되는 단단한 광물 결정체로, 신장, 요관, 방광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소변에 포함된 미네랄과 염류가 응집되면서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 콩팥 요관 방광에 생기는 결석을 말합니다.
요석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은 칼슘 및 수산염, 요산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요중에 과다하게 배출되는 경우 쉽게 결정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들의 결정화를 통해 요로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원인
요로결석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족한 수분 섭취, 높은 염분 및 단백질 섭취, 비만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요로결석은 심한 복통과 옆구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결석이 있는 방향의 옆구리가 갑자기 매우 아파지는 측복통 또는 산통이 요로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오심, 구토, 복부팽만감 등의 복막 자극 증상과 경우에 따라 혈뇨, 빈뇨 등의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진단 방법
요로결석은 초음파, X-레이, CT 스캔 등을 통해 진단됩니다. 이러한 검사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치료 방법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통증을 조절하고, 결석 크기가 4mm 미만인 작은 결석은 자연 배출 가능성이 50% 이상 되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결석의 크기가 5mm 이상으로 크고 자연 배출 가능성이 낮은 위치에 있을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내시경의 발달로 대부분의 요로결석 치료는 요도를 통한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물을 마시고,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유지도 도움이 됩니다. 요로결석에 걸린 후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1년 이내에 10%, 10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재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생활 습관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요로결석은 예방이 가능하지만, 발생 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